상식

논문 근거, 자고 일어나면 손저림 발저림 원인 및 치료

STANDARDLEE 2023. 9. 4. 21:09

 

잘 때, 혹은 일어나서 손과 발이 저린 증상이 흔히 나타난다. 날씨가 추워지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아, 내가 혈액순환이 잘 안되는구나. 판단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는 약을 의존하다가 이 증상이 더 심해지는 분들도 있다.

 

무엇보다 손과 발의 저림 현상에 대해서 정확히 진단하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논문들을 참고로, 손과 발이 저릴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전문가의 조언을 정리해 보고자 한다.

 

안덕선,and An Deok-Seon. "질병예방과 건강생활-손저림증(수근관증후군)." 건강소식 22.3 (1998): 26-28.

김지애,and Kim Ji-Ae. "4050 멋지게 - 찌릿찌릿 손발 저림 혈액순환장애일까? 말초신경장애일까?." 건강소식 36.11 (2012): 20-22.

 

저림 현상은 대부분 손으로 먼저 찾아온다. 물론, 단순한 긴장이나 정신적인 요인부터 뇌졸증, 목디스크와 같이 경추부위에 신경줄기가 눌리는 경우 등 손저림을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하지만 대부분 손저림 현상의 원인은 혈액순환 장애가 아닌, 말초신경장애로부터 비롯된다.

 

손이 저리거나, 전기가 온 듯 찌릿한 현상은 손목에서 손가락으로 이어지는 신경의 문제인 것이다.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 하는 이 증상은 손목과 손바닥 사이 힘줄과 인대로 이루어진 곳의 신경과 혈관들이 병목현상을 이루며 압박과 자극을 받는 현상을 말한다.

 

엄지손가락을 중심으로 손바닥에 주로 나타나며, 잘 때 더 심하게 나타난다. 때로는 팔이나 어깨까지 저림현상이 번지기도 한다.

 

 

때로는 저린 증상이 발부터 시작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다른 원인일 확률이 크므로 병원에서의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한다.

 

가장 주의해야 할 질환은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이다. 당뇨병의 2차 합병증으로, 발 끝부터 시작해 점점 몸쪽으로 저림 현상이 번지게 되는 증상을 보인다.

 

그렇다면 이러한 말초신경장애를 완화하기 위한 치료방법에는 무엇이 있을까?

 

논문에서는 손 혹은 발을 따뜻한 물에 20-30분 찜질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또, 손목 돌리기나 털기, 두 손 깍지 껴서 뒤로 꺽기 등 가벼운 스트레칭을 자주 하는 것, 어떠한 작업을 하든지 충분히 준비운동을 하고 손과 발을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빨래나 행주를 비틀어 짜는 등의 손에 많은 압박을 주는 것은 삼가해야 한다. 

 

심한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의 진단 후에 약 처방을 받는 것을 추천하고 있다.

 

수면 중에 잠이 깨거나 잠을 잘 수 없다고 하는 정도가 되면, 의사들은 외과적인 수술을 권한다.

 

많은 압박이 가해지는 수근관을 절개하는 수술이다. 최근에는 손바닥을 1-2센티 작은 절개만으로 이루어지는 시술이 많이 보급되어서, 빠른 시일 내에 생활에 지장이 없는 상태로 호전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