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도 제로 콜라를 찾는 한국인들을 자주 볼 수 있듯, 한국은 지금 제로 음료 열풍입니다.
2011년과 그 이전까지 한국인의 인공감미료 섭취 수준을 평가하고 연구하는 논문들이 발행되었는데,
검토를 해 보면, 논문을 작성할 당시의 연구로는 한국인들의 인공감미료 섭취 수준은 해외에 비해 미비하고, WHO에서 권고하는 일일허용섭취량에 미치지 못하므로, 큰 우려를 할 필요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어떨까요? 인공감미료 즉, 아스파탐, 아세설팜칼슘, 수크랄로스 등의 섭취량이 급속도로 증가해, 2020년 이후의 한국인 인공감미료 섭취량을 다시 조사해야 할 필요성을 느낍니다. 하지만 아직은 이것을 조사한 논문은 없습니다.
WHO나 선진국에서도 인공감미료는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하고 있고, 다만 일일 권장 섭취량을 지켜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제로콜라의 발암물질 논란은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요?
한국소비자원에서 발행한 논문을 보면 그 기원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참고논문은 아래와 같습니다.
편집부. (1998). 인공감미료 아스파탐(aspartame)의 안전성에 대한 검토. 한국소비자원.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던 아스파탐의 경우 아래와 같이 제로콜라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무엇일까요? 1965년 미국 Searle사의 화학자 James Schlatter가 궤양 치료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발견한 물질입니다.
백색의 결정성 분말로서 무취, 설탕의 최대 200배 당도를 가지며 뒷 맛이 상쾌합니다.
무엇보다 체내에서 일반 단백질과 같이 분해,흡수되는 저칼로리(4kcal) 감미료로 혈당 상승과 무관해 당뇨병 환자에게 이상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FDA는 아스파탐의 일일섭취허용량을 kg당 50mg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식품첨가물로 미국 FDA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일어났습니다.
1974년 미국 FDA는 아스파탐의 식품첨가물로서의 사용을 조건부로 허가를 한 후,
1975년 갑자기 허가를 취소했습니다.
이유는, 실험 과정에서 300일 동안 우유에 아스파탐을 첨가한 유아 원숭이 7마리 중에 5마리가 발작 증세를 나타내 1마리가 사망한 사건 때문입니다.
1980년 FDA 자문위원들은 아스파탐이 뇌기능에 장해를 준다는 일부 학자들의 의견에 대해 찬성하지 않지만, 뇌종양 등의 가능성에 대해서 장기간 동물실험을 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FDA는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1983년 모든 식품에 사용하도록 허가했습니다.
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미국 국립암연구소는 1984-1985년 사이 미국 뇌종양 환자의 급격한 증가세를 주목했습니다. 이것은 1970년대 아스파탐의 동물실험과도 일치한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미국 FDA는 뇌 부분의 암 발생이 1973년부터 이미 증가세였고, 두 연관성을 입증할만한 증거가 없다며 안전성에 대한 재검사의 필요성을 부인했습니다.
한국에서는 1985년 식품첨가물로 사용이 허가됩니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아스파탐을 판매하고 있는 미원 중앙연구소에서는 다음과 같은 실험 결과를 제시하기도 했습니다.
쥐에 일일섭취허용량 100배인 1kg당 4g의 아스파탐을 2년 투여하였으나, 독성을 발견할 수 없고, 뇌종양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논란의 중심은 2023년 7월 최근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와 WHO·유엔식량농업기구(FAO) 합동 식품첨가물전문가위원회(JECFA)의 발표에 있습니다. 아스파탐을 발암가능물질(발암 위험도 2B군)로 분류한다고 밝혔습니다.
WHO는 아스파탐과 간암의 연관성 등을 밝힌 연구를 근거로 아스파탐의 과다섭취는 건강에 해롭다고 보았습니다. 단, 암을 유발하는지의 입증에 대해서는 더 연구해 봐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렇다면 진실은 무엇이고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무엇보다, 다량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대부분의 실험은 일일권장섭취량의 수 배 에서 수백배까지 투여하며 실험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WHO는 섭취량과 관계 없이 개연성이 있을 때 발암물질 분류를 합니다.
현재, 전 세계 식약처에서 아스파탐의 안전성에 대한 재고의 여지는 없습니다. 전세계에서 계속 안전한 식품이라고 승인되어 수많은 다이어트 식품에 사용될 것입니다.
다만, 제로 음료를 보면, 뒷면에 인공감미료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표시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얼마나 많은 인공감미료를 섭취하는지 모른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공감미료에 대해서 섭취량을 조절해야 한다는 인식을 가지고, 다량으로 섭취하는 것을 자제해야 합니다.
아울러 정부기관과 연구기관에서는 최근의 인공감미료 일일 섭취량을 재조사 및 재연구 하고,
국민들에게 하루에 제로콜라나 제로 식품을 어느 양까지 섭취하는 것이 안전한지 가이드를 제공해 주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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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sandstar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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